리오넬 메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3월 남미 예선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최근 소속팀인 인터 마이애미에서 과부하 방지를 위해 경기를 쉬었고,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아르헨티나 감독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는 메시의 제외가 부상 예방을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리오넬 메시 대표팀 제외 배경과 이유
리오넬 메시가 3월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우루과이, 브라질전에 나서지 않는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18일 발표한 25인 명단에서 메시를 제외했고, 그의 공백은 많은 팬들의 관심과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소속팀인 인터 마이애미에서 최근 세 경기에 부상 예방을 목적으로 휴식을 취했던 메시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7일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메시의 몸 상태는 지난 3월 초부터 이미 관리가 필요했던 상황이었고, 당시부터 인터 마이애미와 아르헨티나 대표팀 의료진은 그의 몸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왔다.
인터 마이애미 감독이자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는 메시가 부상은 아니지만 과부하를 피하기 위해 일부 경기를 결장시켰다고 밝혔다.
메시는 이미 15일 CONCACAF 챔피언스컵 경기에 복귀해 정상적으로 플레이를 했으며, 이후 17일 경기에서는 풀타임 출전과 득점까지 기록하며 건강을 회복하는 듯 보였지만, 아르헨티나 대표팀 측은 장기적 관리를 위해 이번 예선에서 그를 쉬게 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메시의 건강을 장기적으로 유지하고, 다가오는 경기와 시즌을 보다 안정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실제로 마스체라노 감독은 메시의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고 말하며, 대표팀 의료진과 소속팀 의료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추가적인 부상을 방지하고, 상태를 점진적으로 호전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명단 제외로 아르헨티나는 대표적인 스타 없이 중요한 예선을 치르게 되지만, 장기적으로 메시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유지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메시는 이번 두 경기를 쉰 뒤 29일 예정된 미국 프로축구 필라델피아 유니온전에서 다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결정으로 메시가 중요한 시기에 더 큰 부상 없이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전력 변화와 남미 예선 전망
메시를 제외한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전력은 남미 지역 예선에서 어떤 영향을 받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아르헨티나는 12경기에서 승점 25점으로 남미 예선 1위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다가오는 우루과이, 브라질전은 결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메시 외에도 파울로 디발라, 곤살로 몬티엘, 지오반니 로 셀소 등 주요 선수들도 부상으로 명단에서 빠져 팀 전력에 빈틈이 생겼다.
이런 상황에서 훌리안 알바레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엔소 페르난데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유럽 정상급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핵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아르헨티나는 메시 없이 치렀던 이전 경기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둔 경험이 있지만, 메시가 부재한 상태에서 공격력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우루과이는 남미 예선에서 2위를 기록하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홈에서 브라질과 맞붙는 경기는 언제나 치열한 라이벌전으로, 아르헨티나가 메시 없이 어떤 전술로 경기에 나설지 주목된다.
브라질 역시 에이스 네이마르의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됐지만, 신예 엔드릭 등 젊은 공격수들이 활약 중이기 때문에 만만히 볼 수 없다.
아르헨티나가 이 두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면 메시 없이도 안정적인 전력을 증명할 기회가 될 것이고, 반대로 메시의 부재가 예상보다 큰 타격을 줄 수도 있다.
마스체라노 감독의 전략과 선수들의 경기력에 따라 아르헨티나의 남미 예선 향방이 크게 달라질 수 있으며, 향후 남미 예선에서 아르헨티나의 위상과 메시 의존도를 판단할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메시의 공백과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의 대응 전략
메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제외되면서 그의 소속팀인 인터 마이애미의 관리 전략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터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초부터 메시의 체력 관리와 부상 예방을 최우선으로 두고, 메시에게 경기 출전을 신중하게 조정하며 과부하를 방지해왔다.
마스체라노 감독은 이번에도 메시가 부상 상태가 아님을 강조하면서도 장기적인 경기력 유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휴식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메시는 최근 한 주 동안 세 경기를 소화하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며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었지만, 팀의 체계적인 관리로 큰 부상 없이 상황을 통제할 수 있었다.
특히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의 휴식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중요한 경기들에서 효과적으로 메시를 투입하고, 동시에 메시의 체력을 유지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메시의 휴식 후 복귀전이었던 자메이카 카발리와의 CONCACAF 챔피언스컵 경기에서 그는 팀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으며 건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17일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득점을 올리는 등 성공적인 경기력을 입증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앞으로도 메시의 출전 시간을 점진적으로 관리하며, 정규 시즌과 중요한 대회에서 최대의 효과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 경기를 쉬는 이번 기간 동안 소속팀에서의 체력 회복과 경기력을 관리하는 과정이 향후 시즌의 성패를 좌우할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이번 메시의 대표팀 제외는 인터 마이애미의 철저한 관리 전략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을 가능성이 높다.
메시의 대표팀 제외는 과부하 예방 목적이며, 아르헨티나는 이번 예선전을 통해 메시 없이도 경기력을 입증해야 한다. 향후 메시의 복귀와 소속팀의 체력 관리 전략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