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잔류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입스위치전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10-10을 달성한 손흥민에 대해 구단이 잔류를 강하게 희망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비판 섞인 이적설이 있었지만, 토트넘 내부는 오히려 손흥민을 팀의 핵심 자원으로 오래 붙잡을 의사가 커 보인다
손흥민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한 뒤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상징적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해리 케인과 함께 “손케 듀오”로 이끈 시절은 토트넘 역사에 남을 만큼 성공적이었고, 2021-22시즌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이미 공식전 10골 10도움을 달성해 여전히 기량이 살아 있음을 증명했다.
최근 입스위치 타운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는 전반에만 2도움을 기록해 팀이 4-1 대승을 거두도록 이끌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70골 70도움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역사적 반열에 올라섰다. 팀 내부에서도 손흥민의 기여도가 크게 부각되고 있으며,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다.
한동안 세대교체 논의가 불거지면서 손흥민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나이를 감안하면 “이제 이적료를 받을 수 있을 때 파는 게 낫다”는 의견이 토트넘 경영진 일부에서 나왔다는 설이 돌았고, 해외 언론은 손흥민에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해외 리그 여러 클럽의 관심이 쏠린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정작 토트넘 내부는 최근 “손흥민을 당분간 절대 놓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손흥민이 여전히 팀의 현재와 미래를 모두 책임질 에이스로 인정받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손흥민 또한 토트넘에서 10년째 뛰면서 명실상부한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컵대회 무관과 부침은 있었지만, 리그 득점왕과 70-70 같은 대기록은 잉글랜드 무대에서 손흥민이 보낸 세월을 상징한다. 만약 토트넘이 손흥민을 끝까지 붙잡겠다는 전략을 견지한다면, 계약 만료 시점인 2026년까지는 팀을 지키는 그림이 유력하다. 물론 본인은 우승 트로피에 대한 열망을 갖고 있겠지만, 토트넘이 조금만 더 전력을 보강하면 본인 기량을 발휘해 팀을 상위권으로 올릴 기회도 여전하다는 시각이 있다.
토트넘
토트넘 홋스퍼는 리그 초중반 부진을 끊고 최근 3연승으로 기세를 올렸다. 입스위치전 대승은 그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손흥민이 전반에만 2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고, 후반에도 두 차례 추가 득점이 터져 4-1로 깔끔한 승리를 따냈다. 이 경기로 승점 33을 쌓으며 12위까지 올라왔다. 비록 컵대회 탈락 등 아쉬움이 있지만, 감독 교체와 해리 케인 이적 같은 격동기를 겪는 와중에 서서히 전열을 정비하는 모습이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주장으로 지명해, 선수단 리더십을 맡겼다. 일부 외부 평론가들이 손흥민의 리더십을 비판하기도 했지만, 내부적으로는 그를 중심에 두고 새 전술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브레넌 존슨, 마티스 텔 등 젊은 공격수들이 가세했으나, 여전히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기여하는 선수는 손흥민이라는 게 구단 내부의 판단이다.
최근 언론 보도들은 “토트넘이 손흥민을 계속 붙잡고 싶어 한다”는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이전에는 사우디아라비아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손흥민을 영입할 거라는 소문이 컸지만, 토트넘이 “당장 손흥민을 보낼 의사가 없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잔류 쪽으로 기운 흐름이라는 것. 팀토크나 풋볼인사이더 등에서 언급한 “손흥민은 구단 입장에서 아직도 핵심 전력”이라며, 직접 매각에 돌입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이유는 손흥민의 상징성과 팀 내 영향력이다. 세계적인 득점력을 가진 선수를 교체하는 일은 어렵고, 이미 해리 케인을 떠나보낸 뒤 또 다른 에이스를 내보낸다면 팬들의 반발이 심할 것이다. 구단 역시 한국과 아시아 시장에서의 마케팅 효과를 누리고 있고, 손흥민이 주장으로서 후배들을 이끄는 장면을 자주 노출시키며 긍정적 이미지를 쌓으려 노력한다. 실제로 손흥민이 입스위치전 이후 “팀 승리를 돕게 돼 기쁘다.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더 느낀다”는 인터뷰를 남기기도 했다.
또한 토트넘의 시선은 향후 이적 시장에서 수비와 중원 보강에 맞춰질 가능성이 높다. 현지 언론은 “손흥민을 매각해 에베레치 에제 등 새로운 공격수에 투자할 것”이라는 설을 제기했지만, 현재 입장에서는 “손흥민을 다년 계약 대신 1년씩 옵선을 발동해 연장하며 매 시즌 상황을 보는” 전략도 가능하다. 구단이 미봉책처럼 보이는 방법일 수 있어도, 손흥민의 퍼포먼스가 건재하면 쉽게 놓기 어려운 자산이라는 결론이 날 수 있다. 최소한 토트넘이 자발적으로 이적을 추진하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토트넘 잔류
이렇게 토트넘이 손흥민을 계속 품으려는 의지를 드러내는 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다른 빅클럽의 관심을 차단하려는 의도도 깔려 있다. 한동안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프리미어리그 내 경쟁 팀으로 간다”는 설이 있었지만, 구단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아직도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수이자, 우리 팀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선수”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이는 곧 “맹렬한 이적 경쟁이 벌어지더라도 우리는 손흥민을 내주지 않는다”는 입장 표명과 같은 셈이다.
입스위치전 활약으로 손흥민의 가치가 다시금 솟아오른 것도 토트넘이 매각 대신 잔류를 선택하게 할 근거가 됐다. 멀티 어시스트와 경기 전반의 키플레이어 역할은 토트넘이 필요로 하는 ‘승리의 열쇠’가 여전히 손흥민에게 있음을 보여준다. 게다가 프리미어리그 ‘70골-70도움’ 클럽에 가입해 화제를 모으고,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스타 파워가 크다는 점도 구단 입장에선 놓치고 싶지 않은 자산이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 이적 이후 어느 정도의 전력 공백을 느끼고 있는데, 여기에 손흥민마저 떠나면 공격 라인이 심각하게 흔들릴 수 있다. 히샤를리송, 브레넌 존슨, 쿨루세브스키 같은 대안들이 있지만, 경기장 안팎에서 팀을 이끌 수 있는 리더의 존재감은 손흥민이 독보적이다. 이 때문에 구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러브콜을 “높은 이적료 요구” 같은 방식으로 사실상 차단하거나, 아예 협상 테이블에 앉지 않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적정 이적료를 마련하더라도, 토트넘이 “리그 내 경쟁 팀으로 보낼 수 없다”는 명분을 내세울 가능성도 있다. 과거 해리 케인 사례처럼 EPL 타 팀에 팔지 않고 해외 구단으로만 협상을 허용하는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토트넘이 손흥민의 의사를 존중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흐름을 보면, 손흥민이 적극 이적을 추진한다는 신호도 없고, 구단은 오히려 “함께 하겠다”는 메시지를 강조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차기 시즌 계획을 설명하며, 새 감독 체제에서 공격을 어떻게 펼칠지, 손흥민이 어떤 역할을 맡을지가 언급되었다고 알려진 바 있다. 비록 오피셜하게 공개된 정보는 아니지만, 구단 내부 사람들을 통해 “토트넘이 손흥민과 동행을 1년 더 원한다”는 보도가 반복되고 있다. 이는 토트넘이 단순히 손흥민을 ‘이적 수단’으로만 보지 않고, 명실상부한 팀 레전드로서 남겨둘 가치를 다시금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손흥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관심 주목 논란이 일었지만, 정작 토트넘은 손흥민의 잔류를 강하게 원하는 분위기다. 이적설과 비판 여론 속에서도 최근 입스위치전 멀티 어시스트로 팀을 승리로 이끈 손흥민은 토트넘의 핵심 자원임을 재입증했다. 결국 토트넘은 손흥민을 매각하기보다는 리더로 남겨둘 가능성이 높아지는 모습이어서 앞으로의 동행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