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파리생제르맹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의 소식이 전해졌다 PSG는 브레스트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대0 대승을 거두며 합계 10대0으로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이강인은 교체 투입되어 패스 능력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PSG 압도적 경기력
브레스트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은 파리 생제르맹(PSG)이 총력전을 펼쳐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한판이었다. 경기 장소는 파르크 데 프랭스로, 홈 팬들의 열광적인 성원 속에서 PSG 선수들은 빠르고 조직적인 공격을 선보였다. 전반 시작부터 상대 진영을 강하게 압박한 PSG는 빠른 템포와 폭넓은 패스 전개를 통해 브레스트의 수비 라인을 쉽게 허물었다. 전반 20분,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린 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비티냐 등이 연속 득점을 만들어냈다.
중원 구성에서도 PSG는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 같은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들을 앞세워 경기를 지배했다. 이들은 전방의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에게 빠르고 정확한 패스를 공급하며 브레스트가 압박 타이밍을 잡기 어려운 상황을 연출했다. 후방에서는 누누 멘데스, 아슈라프 하키미 같은 측면 수비수들이 적극적으로 오버래핑에 나서, 상대 수비진을 계속 흔들었다.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는 적은 슈팅 기회 속에서도 상대 역습을 안정적으로 막아냈다.
일단 전반에 2-0으로 앞서 나간 PSG는 후반 들어서도 수비적으로 내려앉지 않고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초반 비티냐의 감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골이 터지며 합계 스코어가 더욱 벌어졌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은 순간부터는 주전들에게 휴식을 부여하기 시작했다. 바로 이 시점에 교체 투입된 이강인, 곤살루 하무스, 데지레 두에는 공격 템포를 조금 더 다채롭게 이끌었다. 이 강한 압박과 측면 돌파, 그리고 중앙에서의 연계 플레이가 결합돼 스코어는 순식간에 7대0까지 벌어졌다.
브레스트는 경기를 포기한 듯 보였고, 후반전 내내 공격 전개에 활력을 전혀 불어넣지 못했다. PSG는 1차전에서 이미 3-0 완승을 거둔 터라 사실상 합계 스코어 우위를 갖춘 상태였으나, 2차전에서도 전혀 방심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는 팀 전력이 단순 개인기량에 의존하지 않고, 전술적으로도 탄탄하다는 점을 증명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번 대승을 계기로 선수단 로테이션을 좀 더 적극적으로 운용할 여유를 얻었다고 평가된다. 챔피언스리그 16강이라는 중요한 분기점에 도달한 만큼, 다가올 상대들과의 맞대결에서도 PSG가 이 공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PSG의 압도적 경기력은 공격 지향적 전술이 제대로 작동했음을 의미한다. 측면 공격수들이 끊임없이 공간을 파고들고, 미드필더들의 빠른 공격 전환이 수비 뒷공간을 효율적으로 공략함으로써 수비진에 부담을 가했다. 동시에 재능 있는 교체 자원들의 합류로 경기 체력이 유지되어 후반까지 압박 수준이 떨어지지 않았다. 유럽 대항전 토너먼트 무대에서 한 경기에 무려 7골을 뽑아내는 것은 드문 일로, 이는 PSG의 화력을 입증하는 동시에 상대 팀 입장에서는 쉽게 대처하기 어려운 전술 다양성을 보여줬다고 볼 수 있다.
챔피언스리그 무대와 16강 달성
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챔피언스리그)는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가장 인지도 높은 클럽 대항전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최근 13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는 팀으로서 상당한 안정성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뜻한다. 비록 궁극적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진 못했지만, 지속적으로 유럽 무대에서 상위 단계에 오르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재정적 뒷받침과 슈퍼스타 영입으로 축구계에 파급력을 끼친 PSG지만, 전술적 완성과 경험적 측면에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다.
이번 시즌에도 PSG는 리그앙 무대에서 선두 경쟁을 벌이는 동시에,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을 노리고 있다. 1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브레스트라는 다소 약체 팀을 만나 1차전부터 여유 있게 승리를 챙기더니, 2차전에서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뽐내 합계 10-0이라는 큰 점수 차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는 홈앤드어웨이 방식인 만큼, 적어도 한 번의 불안 요소가 발생하기 마련인데, PSG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이처럼 조별리그와 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도 항상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한다는 건 선수단의 두께와 전술적 호흡이 괜찮은 수준이라는 증거다. 그렇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한 단계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해서는 강팀들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해야 한다. 이번 플레이오프 상대였던 브레스트가 전력 면에서 PSG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16강 이후 만날 경쟁자들에게도 같은 결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승리는 승리다. 대승을 통해 사기를 올리고, 주축 선수들이 부상 없이 토너먼트 초반을 순항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PSG의 전방에는 브래들리 바르콜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등 각 리그에서 검증된 공격자원들이 대거 포진했고, 중원 역시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 등 활력이 넘치는 미드필더가 든든한 지원 사격을 맡고 있다. 여기에 이강인 같은 다재다능한 교체 카드까지 보유한 셈이다. 수비 라인에서도 마르퀴뇨스를 중심으로 파리 특유의 빌드업을 안정적으로 가져가고 있으며,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는 큰 무대 경험이 풍부해 후방을 지키고 있다.
챔피언스리그는 이제 본격적인 토너먼트 라운드에 돌입한다. 16강 상대가 누구일지는 아직 지켜봐야 하지만, PSG가 만약 레알 마드리드나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같은 우승 후보들과 맞닥뜨린다면 또 다른 시험대에 오르게 될 것이다. 구단 입장에서는 매 시즌 노리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꾸준히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영입해 왔고, 이강인 역시 그 프로젝트의 일부로서 합류한 상황이다. 우수한 스쿼드가 있다 해도, 챔피언스리그는 변수가 많아 언제든 고전할 수 있다. PSG는 그동안 경험을 통해 이 무대의 어려움을 잘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이강인 활약상과 과제
이번 브레스트전에서 이강인은 후반 15분경 교체 투입되어 약 30분 남짓을 뛰었다.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후반 24분과 41분에 골의 발판이 되는 패스를 선보이는 등 인상적인 플레이로 주목받았다. 경기 내내 드러난 PSG의 압도적 공격 흐름에서, 이강인은 짧고 빠른 패스로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다. 다만 그가 아직 ‘완전한 주전’으로 올라서지는 못한 상태라는 점은 여러 보도에서 공통적으로 지적된다. 팀 내 경쟁자들이 워낙 쟁쟁해, 이강인이 선발로 나서는 경기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로 PSG 공격진은 막강한 면면을 자랑한다. 바르콜라나 뎀벨레 같은 측면 공격수들은 스피드와 개인기가 탁월하고, 흐비차는 리그앙 적응을 비교적 빠르게 마쳐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미드필드도 비티냐, 루이스, 네베스 등 전술적 이해도가 높은 선수가 즐비하다. 이강인은 특정 포지션을 고정적으로 맡기보다, 2선 전역을 아우르는 멀티 플레이어로서 기회를 얻고 있다. 그만큼 전술적으로 유연하다는 의미이지만, 한편으로는 주전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을 방증한다.
이강인은 스페인 무대에서 보여준 기술력과 패스 센스를 프랑스에서도 이어가고 있다. 교체 투입된 시간마다 공격 템포를 끌어올리고 결정적인 패스를 찔러주며, 팀 동료들에게 득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2차전에서도 하키미, 크바라츠헬리아 같은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직접 골 기회를 창출했다. 아직 득점이나 공격 포인트 측면에서는 대단한 수치를 남기지 않았지만, 이런 경기력을 꾸준히 이어간다면 주전 기회를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강인이 완전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경기 리듬과 스태미너 유지, 그리고 수비 가담에 이르는 다양한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PSG처럼 수준 높은 클럽에선 단순히 공격 자질만 뛰어난 것으로는 부족하며, 팀 전술에 녹아들어 상대 압박을 무력화해야 한다. 엔리케 감독이 요구하는 전술적 디테일을 충분히 이해하고, 훈련 중에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어야 교체 자원에서 주전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커진다. 무엇보다 챔피언스리그나 리그앙 무대에서 이번처럼 압도적 승부가 아닌, 팽팽한 경기에 선발 기회를 얻어 진가를 발휘하는 것이 관건이다.
당분간 이강인은 ‘로테이션 멤버’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엔리케 감독과 동료들의 신뢰를 쌓을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주전 경쟁에서 승리한다면, 곧 있을 챔피언스리그 16강 경기와 프랑스 리그앙 빅매치에서도 선발로 나설 수 있을지 모른다. 현재 폼과 집중력을 감안할 때, 그가 시즌 후반에 더욱 비중 있는 자원으로 자리잡을 여지는 충분하다. 한국 축구 팬들로서도 이강인이 PSG의 압도적 전력 속에서 자신만의 존재감을 어떻게 키워갈지 지켜보는 재미가 클 것이다.
이강인 파리생제르맹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은 브레스트전 대승을 통해 확정되었다.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정교한 패스로 공격을 이끌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되었다. 앞으로도 PSG의 주전 경쟁은 치열할 전망이지만, 이강인의 성장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