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이 요르단과의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경기장 잔디 상태에 대해 아쉬움을 표명했다. 그는 국내 일부 경기장의 잔디 상태가 악화돼 경기력에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또한 팀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요르단전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재성 국내 잔디 상태 현실 지적
이재성은 요르단과의 중요한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잔디 상태 문제를 제기하며 선수들의 심리적, 신체적 부담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K리그에서 뛰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국내 일부 경기장 잔디 상태가 과거보다 악화된 현실을 지적했다. 경기 하루 전에 잔디 상태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하는 현실 자체가 안타깝다고 밝히며, 선수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경기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솔직히 토로했다.
이재성은 현재 머물고 있는 호텔에서 성남FC의 훈련장을 보며 환경의 열악함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언급했다. 그는 국내 축구 환경이 오히려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K리그 복귀를 고려할 때 망설이는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의견을 밝혔다. 국내 축구 환경의 개선이 이뤄져야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고 팬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만전에서도 잔디 상태로 인해 선수단이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1-1 무승부라는 실망스러운 결과로 이어졌다. 당시 경기 후 손흥민, 백승호 등 주요 선수들 역시 잔디 문제를 언급하며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수원월드컵경기장 잔디가 고양보다 상태가 양호하지만 여전히 완벽하지는 않다고 평가하며 지속적인 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베테랑 이재성 요르단전 승리 자신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최근 오만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조기 진출이라는 목표 달성에 제동이 걸렸다. 현재 B조 1위인 한국은 요르단전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김민재, 정승현, 백승호, 이강인 등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해졌다. 특히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뛰고 있는 이재성은 이번 경기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아 팀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성은 오만전 후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회복했고, 경기 영상을 분석하며 발전해야 할 부분들을 감독 및 코칭스태프와 함께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훈련 과정에서 지난 경기보다 컨디션이 더 좋아졌다고 전하면서, 팬들의 기대가 큰 만큼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아시안컵 4강에서 한국에 패배를 안겼던 요르단의 에이스 무사 알 타마리를 경계하고 있지만, 이재성은 한 선수에만 의존하지 않고 팀 전체가 힘을 합쳐 위협적인 상황을 막아낼 필요성을 강조했다.
팀 내 분위기는 밝고 긍정적이다. 이재성은 아직 한국이 조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요르단전을 통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경기를 교훈 삼아 지속적인 개선과 성장을 이루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대표팀은 현재 경기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요르단전이 2026년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중요한 관문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집중력을 높이고 있다.
수원월드컵경기장 잔디 상태 및 대표팀 훈련 분위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요르단전을 하루 앞두고 미디어 공개 훈련을 진행하며 최종 컨디션을 점검했다. 공개 훈련이 진행된 수원월드컵경기장 잔디 상태는 선수들이 경기를 치르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였지만, 일부 구역에서는 잔디 색깔이 덜 올라와 있는 등 여전히 개선할 부분이 남아 있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수원 경기장 잔디가 고양종합운동장보다는 단단한 편이며, 선수들 또한 고양보다 수원이 낫다는 의견을 냈다고 설명했다.
훈련 현장에서 선수단의 분위기는 상당히 밝았다. 오만전에서 부상으로 결장했던 황인범이 복귀하여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고, 손흥민, 황희찬, 이재성 등 주요 선수들은 가벼운 몸풀기와 볼 돌리기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도중 선수들 사이에 웃음이 터져 나왔으며, 볼이 밖으로 나갈 때 책임 소재를 두고 농담을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도 목격됐다. 이러한 분위기는 팀이 오만전 결과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다음 경기를 철저히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요르단전은 월드컵 예선 통과를 위한 중요한 경기이며, 선수단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잔디 상태와 같은 외적인 변수에도 불구하고, 이재성을 포함한 선수들은 팬들에게 반드시 승리로 보답할 것을 다짐하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경기는 한국 대표팀이 부상과 환경 문제라는 장애물을 극복하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결론
이재성은 국내 경기장의 잔디 상태 문제를 현실적으로 지적하며 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또한 그는 요르단과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치며 팀 승리를 다짐했다. 앞으로 대한민국 축구는 경기장 환경 개선과 함께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꾸준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