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 셀틱 맹활약 상승세 주목

 

양현준 셀틱 맹활약 상승세 주목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애버딘전에서 환상적인 골을 터뜨리며 셀틱의 5-1 대승을 견인했다

조커로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에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양현준

올 시즌 중반까지 적응 시간을 거친 양현준은 점차 셀틱의 핵심 공격 자원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원래 강원FC 시절부터 한국 K리그 대표 유망주로 꼽힌 그는 빠른 드리블과 공간 침투 능력, 과감한 슈팅 감각 등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 왔다. 스코틀랜드 명문 클럽인 셀틱으로 이적해 첫 시즌을 맞이하는 양현준은 초기에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벤치에 머무르는 경기가 많았다. 하지만 교체로 출전할 때마다 한두 번씩 의미 있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면서 코칭스태프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실제로 애버딘전 전까지 양현준은 몇 차례 경기에서 결정적인 도움과 득점을 기록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레이스 로버스와의 스코티시컵 16강전에서는 1골 2도움을 올리며 혼자 공격을 이끌었고, 던디전 등 리그 경기에서도 도움과 슈팅 관여를 통해 준수한 존재감을 보였다. 애버딘전은 그가 단순히 보조 역할이 아닌, 경기의 흐름을 스스로 결정지을 수 있는 선수라는 사실을 다시금 증명한 무대였다.

후반 14분 교체 투입된 양현준은 상대 측면을 파고드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스코어 차를 더욱 벌렸다. 약 13분 뒤인 후반 27분,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동료들과 연속적인 2대1 패스를 주고받는 과정은 정확성과 속도가 돋보였다. 이렇게 만들어진 공간을 양현준이 침투해, 왼발로 마무리한 장면은 그가 유럽 무대에서도 통할 만한 개인기와 단체전술 이해도를 갖추고 있음을 시사한다. 슈팅 각도가 넓지 않았음에도 골키퍼와 골대 사이를 꿰뚫었다는 점에서 기술적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최근 경기들을 종합하면 양현준은 교체 투입 시점마다 공격 템포를 높이고, 좌우 어느 쪽이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장점을 살려 상대 수비에 균열을 내고 있다. 셀틱의 브랜던 로저스 감독도 “양현준이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압박 능력이 좋은 편이라 수비 가담도 곧잘 해주면서, 공격 진영 전개 시 창의적인 패스를 시도하는 등 다재다능함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적응과 경쟁에서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재는 주전급에 버금가는 로테이션 멤버로 확실히 안착한 분위기다.

양현준이 유럽 무대에서 이렇게 빠른 시일 내에 공격 포인트를 쌓고, 골까지 기록한다는 사실은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큰 희소식이다. 최근 대표팀에 신선한 피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여러 젊은 선수들이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데, 양현준이 스코틀랜드리그 강팀 셀틱에서 두각을 나타낸다면 그의 커리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이 기세를 유지한다면 시즌 말까지 득점과 도움 기록을 더욱 늘려, 셀틱 팬들에게도 ‘양현준’을 확실하게 각인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셀틱

셀틱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의 전통적 강자로서, 매 시즌 우승 경쟁의 선두에 서 있다. 이번 시즌도 예외 없이 선두를 질주하며 레인저스 등 다른 경쟁 팀들과 격차를 벌려가고 있다. 애버딘과의 경기는 셀틱이 얼마나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지를 다시 보여준 사례다. 전반전에 이미 3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장악했고, 후반 중반 이후 교체 카드까지 활용해 스코어를 더욱 벌리면서 5-1 대승을 완성했다.

셀틱의 전술은 주로 측면을 넓게 활용해 빠른 전개를 시도하고, 골문 근처에서는 짧은 패스와 침투로 마무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한 전술 구조에서 양현준 같은 측면 자원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교체로 들어왔을 때 상대 수비가 약간 지쳤을 시점에 특유의 속도와 드리블로 격차를 벌리거나, 동료들과 연계 플레이를 통해 찬스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실제로 애버딘전에서 양현준이 기록한 골도 셀틱 특유의 유기적 패스 플레이에 기반한 측면 허물기 전술을 잘 보여준다.

로저스 감독 체제에서 셀틱은 기존에 있던 마에다 다이젠, 조타, 칼럼 맥그리거 등 핵심 선수들을 축으로 하면서, 이적 시장에서 데려온 신규 자원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잉글랜드나 다른 유럽 리그에 비해 스코틀랜드리그 수준이 한 단계 낮다고 평가되곤 하지만, 유럽대항전에서 활약하기 위해서는 리그에서 꾸준한 승점을 확보해야 한다. 셀틱이 스코틀랜드리그에서 파죽지세로 승점을 쌓으면, 챔피언스리그나 스코티시컵 등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리그 우승을 거의 예약했다는 의견이 우세하며, 이는 선수단 전체에 긍정적 분위기를 형성한다.

팀 내 공격진 구성도 안정적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일본 출신 공격수 마에다가 부동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 중이며, 조타나 니콜라스 퀸 등이 측면에서 골과 도움을 만들어낸다. 중원에는 하타테와 맥그리거 같은 재능있는 미드필더가 포진해, 공격 전개가 매끄럽다. 여기에 교체로 들어오는 양현준이 결정적인 장면을 자주 만들어주면서 로저스 감독의 전술폭이 넓어졌다. 로저스 감독은 “출전 시간이 제한적이어도 양현준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한다”며, 그의 태도와 적응력에 만족감을 표출했다.

또한, 셀틱은 전방 압박과 빠른 공격 전환을 선호하는 팀인 만큼, 체력과 기동력이 뛰어난 선수를 중용하는 경향이 있다. 양현준은 K리그 시절부터 보여준 근성이 여전히 살아 있어, 고강도 압박 상황에서도 쉽게 지치지 않는다. 측면에서 공을 잡고 상대를 제칠 때는 한두 명의 압박으로는 막기 어려울 정도로 스피드가 빠른 편이며, 동료들과의 2대1 패스 등 조직적인 플레이에도 꽤 능숙하다. 이 점이 로저스 감독의 전술사상과 잘 맞아떨어진다. 애버딘전에서 기록한 골 장면이 바로 이를 잘 보여준 사례다.

셀틱이 시즌 막판까지 스코틀랜드리그 우승 레이스를 유지한다면, 양현준에게도 기회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미 조커로 확고한 입지를 쌓아가고 있는 가운데, 때에 따라 선발 기용도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유럽대항전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선보인다면, 양현준의 가치가 더욱 상승할 수 있다. 더불어 셀틱이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나 유로파리그 등에서 성적을 노릴 때, 양현준이 중추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

애버딘

애버딘은 스코틀랜드리그에서 나름 전통을 지닌 클럽이지만, 최근 몇 시즌 동안 셀틱과 레인저스가 양분하는 우승 경쟁 구도 속에서 리그 중위권에 머무는 일이 잦았다. 이번 경기에서도 중반 이후 완전히 셀틱의 공격력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수비 조직력의 한계를 드러냈다. 전반 24분부터 45분 사이에만 3골을 내주며 사실상 승부를 포기한 것과 마찬가지였고, 후반 중반 교체 투입된 양현준까지 막지 못해 실점이 더 늘어났다.

애버딘의 수비진은 셀틱 특유의 빠른 패스 연계와 측면 침투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전방 압박에서도 타이밍이 맞지 않아, 쉽게 공간을 허용했다. 골키퍼가 실점에 직접적으로 큰 실책을 범하지는 않았으나, 전체적으로 미드필드와 수비 라인 간격이 벌어져 셀틱 공격진에 종종 뒷공간을 내줬다. 특히 양현준이 후반 27분 기록한 골 장면은 애버딘 수비수가 연계 패스 차단에 실패해 완벽히 열린 공간을 내주는 등 집단적으로 볼 경로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했다.

애버딘은 만회골을 후반전 막판에 한 차례 넣었지만, 점수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빠르게 전술 변화를 주거나 대담한 교체 카드를 구사해볼 수도 있었지만, 셀틱의 공격 템포가 워낙 빨랐고 전반 초반부터 점유율에서도 밀렸다. 사실 애버딘이 선두권 팀과 맞붙을 때는 좀 더 신중한 수비 전략이 필요했을 텐데, 한 번 골을 내주자 정신적으로 흔들리며 연달아 실점하는 패턴에 빠져버린 것이다.

이 패배로 애버딘은 승점 41점을 유지해 3위를 지켰으나, 상위권과 격차가 상당하다. 스코틀랜드리그의 구조상 셀틱과 레인저스가 승점을 꾸준히 쌓는 동안, 다른 팀들은 서로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펼치는 게 일반적이다. 애버딘이 사실상 우승권에 도전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시즌 후반부에 컵대회 등에서 선전하거나, 최소한 유럽대항전 진출권을 노리려면 강팀들을 상대로도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애버딘은 젊은 자원들을 키우며 리그 경쟁력을 다지려 할 것이다. 하지만 셀틱처럼 전력이 두껍고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는 팀과 맞붙을 때마다 격차가 크게 드러나는 건 쉽사리 바뀌지 않을 듯하다. 이번 경기는 특히 셀틱이 교체 카드로 투입한 양현준에게도 골을 내줬고, 추가시간에 스코어가 더욱 벌어지지 않은 게 다행일 정도로 어려운 한판이었다. 승점 3점을 가져가지 못했을 뿐 아니라 경기 내용에서도 차이가 명확했다는 점에서, 애버딘은 앞으로 더 많은 변화를 요구받게 될 전망이다.

양현준 셀틱 맹활약 상승세 주목 경기에서 애버딘을 5-1로 대파하며 리그 우승을 향해 순항 중이다. 양현준은 감각적인 골로 팀의 네 번째 득점을 장식하며 조커로서 입지를 다졌다. 셀틱과 양현준이 시즌 후반부 어떤 시너지를 낼지, 한국 축구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